“전쟁이다, 인플레이션이다…” 이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본능적으로 금 투자를 생각해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.하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면,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방법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. 개인 투자자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, 세금 걱정 없이 금에 투자할 수 있는 KRX 금 현물 계좌를 소개합니다.
KRX 금 현물 계좌란?
많은 분이 금 투자를 여전히 동네 금은방이나 은행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합니다. 하지만 KRX 금 현물 계좌를 알게 되는 순간, 투자의 신세계가 열립니다. 마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듯, 스마트폰 앱 하나로 금을 1g 단위로 간편하게 사고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.
KRX 금 현물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세금 혜택입니다. 정부가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해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줬기 때문인데요. 일반적인 금펀드나 금ETF, 은행의 골드뱅킹에서 떼가는 15.4%의 배당소득세가 이 계좌에서는 0원입니다.
물론 비과세이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쉽게 회피할 수 있습니다. 자산가들이 알게 모르게 이 시장에 몰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.
안전성 또한 확실합니다.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며,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.99%의 고품질 금입니다. 원한다면 언제든 100g, 1kg 단위로 실물 인출도 가능합니다. (단, 실물 인출 시에는 부가세 10%와 수수료가 발생하므로, 차익 실현이 목적이라면 계좌 보유 상태로 거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)
- 압도적 편의성: 주식처럼 스마트폰으로 1g 단위 거래
- 세금 제로: 매매차익 비과세 및 금융소득종합과세 면제
- 확실한 신뢰: 한국예탁결제원 보관 및 실물 인출 가능
증권사 별 수수료 비교
KRX 금 현물 계좌에서 거래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지만, 증권사 마다 각각 수수료 차이가 존재합니다.
시중 증권사들은 저마다 다른 수수료 정책을 가지고 있는데요, 보통 거래수수료와 보관수수료 2가지가 존재합니다. 매매할 때 내는 거래 수수료는 눈에 잘 띄지만, 매일 야금야금 빠져나가는 보관 수수료는 계산하기 어려울 수 있겠는데요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한다면 이 보관료가 없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현재 시장 상황을 분석해보면, 미래에셋증권이 온라인 매매 수수료 0.165%로 가장 공격적인 최저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 반면, NH투자증권, 한국투자증권, 삼성증권 등은 매매 수수료는 조금 높지만, 보관 수수료가 ‘무료’라는 강력한 강점이 있습니다.
💡 단기 트레이딩 목적이라면 수수료가 싼 곳이, 3년 이상 묵혀둘 자녀 증여용이나 은퇴 자금용이라면 보관 수수료가 없는 곳이 유리합니다.
| 증권사 | 온라인 수수료 | 보관 수수료 |
|---|---|---|
| 미래에셋 | 0.165% | 0.00022% |
| NH투자 | 0.220% | X |
| 한국투자 | 0.250% | X |
| 삼성증권 | 0.275% | X |
| 신한증권 | 0.284% | X |
| KB·하나·대신·키움 | 0.330% | 0.00022% |
금 ETF vs KRX 금 현물, 내게 맞는 상품은?
여기서 많은 분이 고민에 빠집니다. “연금저축 계좌에서도 금 투자가 되던데, 그것과는 뭐가 다르죠?”
아주 날카로운 질문입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‘어떤 혜택을 선택 하는 냐’에 따라 달라집니다.
만약 여러분이 연금저축이나 IRP(퇴직연금) 계좌에 묶인 돈을 굴리고 싶다면, KRX 금 현물은 살 수 없습니다. 이때는 ‘금 현물 ETF’를 사야 합니다.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금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죠. 하지만 연금 계좌가 아닌 일반 계좌에서 금 ETF를 산다면? 매매차익에 15.4% 세금을 내야 하므로, 이때는 무조건 KRX 금 현물 계좌가 압승입니다.
즉, ‘비과세 혜택(KRX)’와 ‘세액공제+과세이연(연금-ETF)’의 차이인 셈입니다.
- 일반 투자: KRX 금 현물 계좌 (세금 0원, 비용 최저)
- 연금/퇴직연금: 금 현물 ETF (세액공제 효과, 과세이연)
- 실물 보유: KRX 금 현물 (100g 이상 모으면 인출 가능)
KRX 금 현물 계좌 개설 방법(모바일 비대면)
“계좌 만드는 게 귀찮아서…”라는 핑계는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. 비대면 시대, 은행 창구에 갈 필요 없이 소파에 누워 3분이면 충분합니다.
사용하시는 증권사 앱 메뉴에서 ‘금 현물’이라고 검색해보세요. 주식 계좌와는 별도로 전용 계좌를 터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. 신분증 촬영하고 약관 동의하면 끝입니다.
- 증권사 앱 접속 > 메뉴 검색창에 ‘금 현물’ 입력
- 금 현물 전용 계좌 개설 (신분증 필요)
- 계좌에 원화 입금
- 주식 주문하듯 ‘금 99.99K’ 종목 매수
결론 및 투자 전략
KRX 금 현물 계좌는 국가가 공인하고 세금 혜택까지 몰아준, 개인 투자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품입니다. 하지만 금도 자산인 만큼 가격 변동의 파도는 피할 수 없습니다.
- 계좌 개설부터 하십시오: 지금 당장 사지 않더라도, 계좌를 만들어 두어야 급락장이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.
- 분할 매수의 마법: “오늘 금값이 내렸네?” 싶을 때 1g씩, 마치 적금 붓듯이 사 모으세요. 금은 ‘대박’을 노리는 자산이 아니라 내 자산의 ‘방패’를 만드는 과정입니다.
- 보관료 체크: 주거래 증권사의 금 현물 보관 수수료가 있는지 확인하세요. 금을 장기보유한다면 보관수수료가 없는 증권사가 유리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금값이 오르면 세금을 정말 한 푼도 안 내나요?
네, 맞습니다. KRX 금 현물 계좌를 통해 거래할 경우,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배당소득세가 전혀 없습니다. 다만, 실물로 인출할 때는 부가세 10%와 인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.
1g이면 얼마 정도인가요?
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따라 매일 변동되지만, 최근 시세(25년 11월) 기준으로 약 19만 원 ~ 20만 원 내외입니다.
예금자 보호가 되나요?
금 현물은 예금자보호법 대상은 아닙니다. 하지만 매수한 금은 증권사가 아닌 한국예탁결제원에 실물로 안전하게 보관되므로, 증권사가 망하더라도 내 금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.
📢 투자 유의 안내
본 글은 특정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.
모든 투자는 작성자 및 플랫폼의 의견이 아닌 정보 제공용 참고자료일 뿐이며,
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